안녕하세요 주링입니다!
강릉 사람이라면...
그리고 강릉을 여행오려고 찾아봤던 빵순이라면
다들 아실만한 카페 "퍼베이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실내 1회, 야외 1회 방문해서 총 2번 갔는데요.
포스팅은 한번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퍼베이드는 수식어가 정말 많을 거 같은데요.
예쁜 인테리어 덕에 햇살 맛집이기도 하고,
빵이 너무 맛있어서 빵카로드에 출연한 빵지순례 필수코스이며,
야외공간도 있지만 내부도 굉장히 커서 대형 카페이기도 하구요.
가게 전용 주차장이 넓기 때문에 차 타고 오시는 분들은 주차걱정이 하나도 안 돼서 편하기도 합니다.
야외는 애견동반이 가능하기도 한 카페입니다.
흐린 날도 좋지만, 맑은 날에는 창을 통해서 들어오는 햇살이
카페의 분위기를 더 좋게 해주고, 사진도 잘나오게 해줘요.
아주 조금 아쉬운 건 테이블이 낮아서 무릎쯤에 있다보니,
장시간 앉아있기엔 다리가 안 뻗어져서 불편하더라구요.
창측에 있는 테이블은 그래도 조금 더 긴편이라서 거기서는
앉아서 장시간 계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음료 메뉴와 케이크 종류들 먼저 올려드려요.
퍼베이드는 상하목장 우유를 쓴 아이스크림라떼도 정말 유명한데요.
저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달달한 디저트들도 시킬거라 이번에는 패스했어요.
그리고 케이크류에서는 에스프레소를 부어서 먹는 티라미수가~ 유명하고 맛있습니다.
조각 파운드, 쿠키, 스콘, 마들렌, 까눌레 같이
배부를 때 소소하게 먹을 디저트로 좋은 메뉴들도 판매하고 계세요.
마들렌 종류가 많고 색이 예뻐요.
쿠키와 마들렌은 선물용으로도 딱인 거 같습니다:)
퍼베이드는 살짝 담백한? 빵 종류가 많은 거 같아요.
치아바타, 깜빠뉴, 바게트, 프레첼 등이 있는데
발사믹 오일 같은 소스를 함께 주셔서 빵이 주는 담백함+소스가 주는 자극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소금빵 가격이 2,800원인데 이런 대형빵카페 치고는 디저트류도 많이 비싸진 않은 편이에요.
쇼콜라케이크(5,300)는 초코 브라우니 같은
시원한 아메리카노와 너무 잘 어울리는 꾸덕함과 달달한 맛이었습니다.
위에 크림이 많이 달지 않아서 진한 초코맛에 부드러운 크림의 조합이 좋았어요.
오른쪽 티라미수(7,500)는 먹어본 티라미수 중에 가장 맛있었어요.
안쪽이 정말 부드럽고, 같이 주신 에스프레소를 반 정도 부어먹으면
커피맛이 진하게 나면서 입에서 아주 녹더라구요.
티라미수 좋아하시면 주문 필수입니다.
너무 많이 먹은 거 같죠?
하루에 다 먹은 건 아니고 두 차례 방문하여 먹었습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4,800), 산미가 별로 없고 깔끔하게 넘어가는 맛이었어요.
무화과크림치즈바게트(5,800)는 바게트류를 안 좋아하는 저도 너무 맛잇게 먹었는데요.
바게트의 담백하고 심심한 맛에 크림치즈가 묵직한 맛을 더해주고 무화과가 상큼함을 더해줘요.
이게 바로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인 거 같습니다.
표정이 담긴 쿠키(1개 2,800)는 서비스로 받게되었어요:)
강아지와 함께라 야외에 있었더니 초코가 살짝 녹아버렸어요.
쿠키는 겉면이 단단하지 않고 부드러운 쿠키였는데 안에 초코맛이 입에
달큰하게 퍼지면서 쿠키조차도 다 너무 맛있었어요ㅠㅠ
스마일쿠키도 맛있었지만 심술쿠키가 쿠키 반죽도 초코맛이 입혀진건지
더 진한 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야외도 꽤 넓고, 햇살이 센 날에는 예쁜 파라솔 밑에서 쉬면 되기 때문에
강아지와 여행중이신 분들에게도 추천드리는
예쁘고, 빵도 맛있고 커피도 맛있고 애견동반이 가능한 카페로 퍼베이드 추천드려요.
이상 내돈내산 후기 마칩니다!
(참고로 강아지는 실내에 데려가실 수 없지만, 야외에서 돌아다니는 건 가능합니다)
🚗 가게 전용 주차장
🕒 매일 10:30-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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