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쩝쩝박사주링입니다!!
영등포 여행의 마지막 포스팅을 향해 다가가고 있네요.
매일 술을 먹어서 하루는 아침 일찍 해장을 하러 국밥 맛집을 찾아갔어요.
영등포 시장 안에 있는 곳이었습니다.
시장에 있는 국밥집이면 보통 다 맛있더라구요.
아우내장터국밥은 간판은 아우"내"인데,
검색할 때는 아우"네"로 뜨더라구요.
제목을 고민하다가 간판과 똑같이 적기로 했습니다.
밖에서 조리중인 뽀얀 국밥의 국물을 보고
잘 온 거 같다는 안심을 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좌석은 4인 테이블이 8~10개쯤 있었던 거 같아요.
순대국은 9천원이지만 돼지국밥, 내장탕은 1만원의 금액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이었습니다.
국밥집에서 제일 중요한 김치!! 아우내는 김치를 직접 담는다고 하셔서 믿음이 갔어요.
김치,깍두기,부추를 기본으로 주십니다.
썰려있지 않은 고추와 마늘도 주셨는데 저희는 안 먹어서 음식물쓰레기를 만들게 될까봐
바로 안 주셔도 된다고 해서 사진에는 빠져있어요.
돼지국밥으로 2개 주문했습니다.
주문 받으실 때 항정살이 들어가서 기름이 좀 뜨는데 괜찮냐고 여쭤보시더라구요.
보통 다른 가게 돼지국밥과 다르게 항정살로만 듬뿍 들어가서 여쭤봐주신듯 해요.
고기 정말 많지 않나요..? 고기가 꽤 크고 두툼한데도 잡내가 하나도 나지 않고
국물도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니까 육수도 진하게 우러나고 맛있었어요.
고기가 너무 커서 숟가락으로 입에 다 안 들어가길래 덜어놓고 먹었어요.
국밥에 들어간 고기인데도 크기와 양이 엄청나서 쌈장에 콕콕 찍어서 먹기도하고
김치를 따로 올려먹기도 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돼지국밥은 어디서나 흔하게 팔지만, 맛있는 가게는 많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냥 고기만 많이 들은 게 아닌 국물도 맛있었던 국밥으로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영등포시장을 가게 된다면 아우내장터국밥을 추천드려요!
이상 내돈내산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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