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현리 닭발과 막창 맛집의 술집 [고려막창 조선닭발]

 

안녕하세요 주링입니다!

유지어터의 삶을 끝내고 거의 먹기만 하는 사람처럼 올여름은 정말 잘 먹고 다니고 있는데요.

이렇게 많이 먹는데 운동 안 하면 제 몸이 절 감당하지 못할 거예요..

잘 먹고 다니면서도 주 3~4회 운동은 계속하고 있답니다^^

 

 

이번에 현리 가서 방문한 술집은 닭발을 먹기 위해 간 곳이었는데요.

가평 현리 조종면 시내 쪽에 위치한 "고려막창 조선닭발"입니다.

 

 

 

 

 

 

 

닭발에는 막걸리죠~ 

저는 막걸리, 짝꿍은 켈리를 시켰습니다.

 

 

 

 

 

 

 

문제의 메뉴판.

저는 이날 닭발만 생각하고 갔다보니 세트 메뉴판이 닭발만 세트, 막창과 닭발 세트가 따로 있었는데도

막창 세트 메뉴판에는 눈길도 안 줘서 못 보고 세트 4번 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사장님이 "막창이랑 무뼈국물이요~" 하시길래 "어? 막창 아니고 무뼈국물이요" 라고 했더니

"하~ 세트가 두개잖아요!" 하시더라구요.

당황해서 주문받으시는 분 표정은 못보고 메뉴판 황급히 봤는데

사장님이 짜증내신건가..? 싶기도 하고, 말장난으로 언성을 살짝 높이신건가? 싶기도 하고..

이왕 먹으러 왔는데 기분 나쁜채로 먹기 싫어서 그냥 닭발세트로 달라하고 넘겼어요.

 

 

 

 

 

 

 

화장실 가다보니 여기는 셀프 라면 서비스가 있는 곳이더라구요.

배가 불러서 먹지는 않았지만 이벤트 느낌으로 좋은 거 같습니다.

 

 

 

 

 

 

닭발 세트 4번에 제공되는 주먹밥과 계란찜입니다.

 

 

 

 

 

 

 

주먹밥을 잘 만지작거려서 먹기 편하게 만들어놨어요.

계란찜은 파 같은 게 따로 안 들어간 계란만 들어있는 찜이었고, 간은 알맞게 되어있고

밑에 탄 부분도 없어서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주먹밥에는 단무지 맛은 못 느껴서 없었던 거 같은데 저 밥알 사이 노란색이 뭔지 모르겠네요.

그냥 김이랑 밥만 뭉쳐져 있다보니 단무지나 얇게 썬 김치가 섞여 있다면 좋았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그래도 닭발 국물과 먹으면 싱겁지 않았습니다^^

 

 

 

 

 

 

무뼈국물닭발 set(28,000)

조리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바로 건져먹으면 된다고 하셨어요.

떡볶이 좋아하시는 분들이 딱 좋아할 맛일 거 같은데요.

국물 떡볶이에 무뼈닭발사리 추가한 맛이었어요. 

오뎅, 떡, 닭발, 파가 들어가있고 국물은 딱 떡볶이 맛이었어요...

제가 기존에 먹어본 국물닭발과 전혀 다른 맛이었고 떡볶이를 안 좋아하는 저는 그냥.. 이런 맛이었군 생각했습니다.

현지인 짝꿍이의 말로는 막창과 갈비는 맛있다고 해요! 

 

저도 다음에는 막창을 포장해서 먹거나 해보려구요.

근처에 선택지가 많지 않네요!

 

떡볶이를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리는 가평현리 닭발집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 매일 15:00-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