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링입니다~!
여름만 되면 타지에 있는 지인들이 놀러와서 시장 가보자~ 데리고 가줘~
해서 현지인인 저는 지인들이 올 때마다 시장을 간답니다.
저도 여행 가면 시장 먹거리를 즐겨먹는데요.
제가 가본 시장들 중에는 강릉,속초,부산 남포동의 시장들의 먹거리가 입에 맛더라구요.
강릉은 간 곳 또 가고 또 가고 하다보니 제 입에 맞는 것만 먹는 편인데요.
이번에는 제가 좋아하는 호떡, 염통꼬치, 삼겹살 김치말이를 보여드릴게요.
시장에 먹거리뿐 아니라 반찬과 나물, 건어물도 많이 팔고 있답니다.
헉 너무 비싸졌어요.
요즘 안 비싼 게 없다지만 염통꼬치 두개 오천원이라니.
염통꼬치는 작은데 너무한 거 아닌가..? 생각했다가 염통꼬치를 받고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시나미닭꼬치>
왜냐면 제가 먹어본 염통꼬치 중에 제일 맛있었거든요.
염통 자체도 통통하고 육즙팡팡이에요.
촉촉하고 탱글탱글한데 사장님이 또 간을 기가막히게 해서 주십니다.
다른 가게에서 먹는 것과 비교했을 때 가격은 더 비싸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이정도 맛이라면 이 돈 주고 먹을 수 있지 하는 맛이에요.
닭꼬치도 예전에 먹어봤는데 살도 통통하고 먹기 좋게 컵에 담아서 무절임? 같은 걸 올려주시고
젓가락으로 먹을 수 있게 되어있어서 편하고 맛있답니다.
<김치말이삼겹살>
너무 유명한 김치말이 삼겹살입니다.
한 줄에 5천원이고 현금, 계좌이체, 카드 다 가능하답니다.
이미 많은 분량을 같이 조리하고 계시기 때문에 줄만 빠지면 즉석에서 잘라서 주셔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요~
소스도 같이 뿌려서 찍어먹을 수 있게끔 주신답니다.
이 가게 같은 경우는 맞은편에 전용 휴게실? 같은 공간이 있어서 앉아서 먹고 가실 수 있어요.
맛은 삼겹살을 얇게 바짝 굽기 때문에 삼겹살보다는 베이컨 같은 맛이지만,
안에 속이 참 맛있고 고기와 잘 어울립니다.
<놀랄호떡>
중앙시장의 호떡 가게는 모자호떡과 놀랄호떡이 있죠.
모자호떡은 시장 초입에 있어서 그런지 항상 줄이 길어서 저는 놀랄호떡을 가는 편입니다.
(가격도 사실 놀랄호떡이 조금 더 싸요)
모짜렐라치즈호떡도 치즈 듬뿍이라 맛있지만 이날은 너무 더웠어서 아이스크림호떡(3,500)을 먹었어요.
초코시럽은 서비스여서 뿌려주시길 원하는지 여쭤보시길래 뿌려달라고 했습니다^^
호떡 안에 꿀이 엄청 많지는 않지만 아이스크림의 단맛이 있기 때문에 저는 딱 적당하고 좋은 거 같아요.
같이 간 지인은 벌집아이스크림을 먹는다고 이 호떡은 하나만 샀는데
이걸 먹고 결국 벌집아이스크림은 먹지 않았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사장님이 넘 친절하세요.
놀랄 호떡에서 호박식혜(1,500)도 한잔 구입했습니다.
얼음이 들어가진 않았지만 시원하고 맛있어요.
시장 돌아다니면서 더울 때 한잔 들고 돌아다니기 딱 좋습니다.
엄청 달지도 않고 건강한 맛이에요!
저희가 먹은 거 외에도 십원빵, 탕후루, 팡파미유, 커피콩빵, 베니닭강정, 어묵고로케 등 유명한 먹거리들이 많이 있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삼겹살 김치말이, 팡파미유 육쪽마늘빵, 염통꼬치를 제일 추천드려요^^
시장이다보니 카드보다는 현금이나 계좌이체를 더 선호하시니 참고하세요!
✔ 중앙시장 제 1 공영주차장, 중앙시장 제 2 공영주차장(최초 30분 600원. 추가 10분당 300원)
✔ 2 주차장이 시장과 더 가깝지만 자리가 보통 없고 좁아서 도보로 좀 걸어야 하더라도 1 주차장을 추천드려요)
✔ 점포마다 운영시간과 휴무일 다름
✔ 10시 오픈~19시쯤 마감 재료 소진시 영업종료(17시 이전 방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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