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신메뉴 "깡돼후" 내돈내산 솔직후기(부산 깡돼후 비교)

안녕하세요 쩝쩝박사주링입니다!!
오늘은 롯데리아의 신메뉴 깡통돼지후라이드.
"깡돼후"를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이 포스팅에는 분노가 담겨있으니
롯데리아를 사랑하시는 분들에게 죄송합니다.

 

롯데리아에서 이번에 새로 선보인 깡돼후!!
아주 야심차게 준비했는지 가게 문과 키오스크에
덕지덕지 잘 홍보를 해놨더군요.

주문하고 20분 기다리며 메뉴판에 나오길래 찍어봤습니다.

깡돼후 단품 6,500원
기본 소스 1개 제공. 1개씩 추가시 500원입니다.

깡돼후 콤보 7,500원
기본 소스 1개와 콜라 제공.

소스 종류: 크리미 마늘 소스, 데리야끼 소스, 크리미 양념 소스, 갈비맛 소스, 핫소스, 머스타드 소스

올해 7월 남포동에서 깡돼후를 먹어봤었는데요.
먹고나서 계속 생각났던 맛이라 다음에 부산 가면 또 먹어야지 생각하고 있었던차에
롯데리아의 깡돼후 출시를 듣고 너무너무 반가웠어요.

박스가 작은 건 다른 리뷰들을 통해서 알고 있었다보니,
처음 받았을 때 실망스럽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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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속은 알찰 수도 있지! 하면서 박스를 여는 순간..
오잉? 생각이 드는 양입니다.

아무리 점바점이 심하다고 하지만 6,500원에 6조각이요..??
심지어 1조각은 찌꺼기 튀김을 넣어준 거라 살도 없었으니 5조각이네요.

 

열자마자 닭고기와 돼지고기의 원가 차이가 있겠지만
4,600원짜리 싸이버거 단품 에 있는 닭다리살 패티만 먹어도 이거보다 알차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제 깡돼후에 있던 제일 큰 조각이었는데
손가락 두마디도 안 되는 작은 크기..

(참고로 저는 손가락이 짧습니다)
나머지는 초등학생 입에도 들어갈만한 작은 한입 크기들.

한 조각 먹고 단면을 보여드리기 위해 찍은 사진 한장.
뭐 맛은 괜찮아요..
치킨보다 부드럽고 잡내없고 부드러운 돼지고기를
튀겨서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맥주 안주로 먹기에 잘 어울리는 맛이에요.

 

저는 크리미 마늘 소스와 함께 먹었는데요.
피자 먹을 때 나오는 갈릭소스 같은 맛일 줄 알았는데,

완전히 다른 맛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마늘향이 많이 났어요.
갈비맛 소스를 골랐어도 나쁘지 않았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소스 추가를 안 해서 아쉽진 않았어요.
아무리 듬뿍 찍어먹어도 깡돼후 양이 심하게 적어서 반이상 남더라구요^^ㅎ

맛 없는데 양 많이 vs 맛 있지만 양 적음
고르라고 하면 전 둘 다 싫긴 합니다..
공통점이 있다면 둘 다 재구매 의사가 안 든다는 것 아닐까요?

원조 남포동 야시장의 깡돼후와 비교하자면,
깡돼후 中 18,000 맛있고 배부르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후라이드 맛이 롯데리아와 비슷하기는 한 것 같습니다.

부산 깡돼후는 살이 알차고 튀김이 얇게 들어가 있는데,

롯데리아의 깡돼후는 튀김이 조금 더 두꺼운 편 같긴 합니다.

아쉬움을 뒤로하며!!
맛을 생각한다면 한번쯤은 먹어볼만한
롯데리아 신메뉴 깡돼후 내돈내산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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