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동 요리주점 추천 [노체부엌]

 

안녕하세요. 주링이입니다~
행궁동의 맛집은 다 정복하고 가는 거 같은데요
이번 여행은 가보면 웨이팅이 있거나 생각했던 거랑 분위기가 안 맞으면 다른 데로 가거나 하면서 정말 마음에 드는 곳만 찾아서 다녔어요.


이번 포스팅은 밤에 갔던 요리주점인 노체부엌을 소개해드릴 건데요! 서칭을 해서 찾아간 곳이라서 카카오맵으로 찍고 가서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니 저희가 먹으려고 했던 것들과 메뉴가 다 너무 다른 거예요. 너무 당황해서 뭐지..? 했는데 저희가 가려던 곳은 노체부엌 퓨전펍인 2호점이었는데 카카오맵 자동완성 기능이 눌린건지 노체부어 스페니쉬 펍인 1호점에 왔더라고요. 
노체부어는 바테이블과 야외석이 있어서 분위기는 너무 좋아보였는데 먹고 싶던 안주가 따로 있었기 때문에 저희는 노체부엌으로 옮겼습니다!

 

 

 

내부가 꽤 어두지만 술 마시기 좋은 분위기고, 외관도 특이한? 빈티지 느낌을 주는 편인데요.

공간은 협소하지만 테이블을 일자형으로 많이 둬서 손님이 꽤 있었고 저희가 도착하고는 만석이었습니다.

 

 

노체부엌은 냅킨과 식기도 예뻤어요. 인테리어와 소품에 신경을 많이 쓰신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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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목살구이(16,900)
이거 먹으려고 갔는데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불의 향이 올라오고 잘 익은 닭 목살과 깻잎, 파의 조합이 너무 좋았어요. 함께 나온 양배추와 함께 올려먹으면 식감도 최고인 닭목살구이였습니다. 하이볼과 먹을까 하다가 새로와 토닉워터 섞어서 마셨는데 소주 안주로도 좋았답니다.

 

 

무근본 유린기와 야끼 파스타가 사진으로 볼 때 너무 맛있어 보여서 추가주문 하고 싶었는데 둘 다 무겁게 먹는 느낌이라서 시그니처 머쉬룸 샐러드를 시켰습니다(15,900)
잘 익은 버섯구이와 토마토, 양상추, 콘, 견과류가 정말 맛있었는데요.
일반 샐러드야 우리가 아는 맛이지만 저 버섯이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8조각뿐인 게 아쉬웠지만 배불렀다보니 적당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둘러보니 여자분들만 오셨거나 커플들이 데이트로 많이 오시는 거 같더라고요. 그냥 술집으로도, 데이트로도 좋습니다. 
여행가서 술 마실 때 그냥 냉동식품 끓인 거 말고 이런 직접 요리한 퓨전음식을 안주로 먹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정말 딱 제가 원했던 술집이었어요. 행궁동에 이런 안주맛집 술집이 있어서 다음에도 행궁동 여행올 때 기대하고 와도 되겠습니다.

 

 

술잔도 본인이 골라서 마실 수 있기 때문에 기분 좋게 술 한잔 하기 너무 좋은 곳이라 추천드립니다.

둘이서 새로 두병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 주차장 없음
✔ 월-금(17:00-24:00/23:00 라스트오더)
✔ 주말(15:00-01:00/00:00 라스트오더)


이상 내돈내산 노체부엌 솔직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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