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링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할 카페는 행궁동에 있는 쏠스트릿이라는 카페인데요.
행궁동에는 괜찮아 보이는 카페가 참 많다보니 어디 갈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어요. 뷰를 선택할 것인가 디저트를 선택할 것인가 커피 종류를 선택할 것인가 하다가
이날 아침에 아메리카노를 이미 두잔쯤 마셨어서, 커피가 맛있을 거 같은 카페가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장안문도 보이고, 디저트도 팔고, 시그니처 메뉴가 맛있어 보이는 쏠스트릿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입구부터 감성이 넘치죠^^ 요즘 이런 포스터로 감성 인테리어 해둔 카페가 많은 거 같습니다.
다시 봐도 예뻐서 정말 잘 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포스팅 할 때마다 그래 잘 갔었어~ 하는 뿌듯함이 들때가 있는데 저만 그런 걸까요?
사장님!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요.
전체적인 화이트톤에 저 선반이며 물병이며 다 너무 예쁘네요.
제가 차린 가게도 아닌데 왜 이렇게 예쁜 가게들을 보면 좋은지~
내부 사진들 찍고 있으면 짝꿍이는 자리를 잡아서 앉아있답니다.
스콘과 판나코타 같은 디저트도 있지만 이날 저희는 초콜릿 갸또를 먹었구요.
케이크가 진열장에 없어서 혹시 품절인지 여쭤봤는데 사장님께서 당연히 있죠~! 라고 대답해주시더라구요.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기분 좋게 해주시는 분이었습니다.
주문할 때는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 유리 하단에 케이크는 냉장고에 따로 보관한다고 되어있네요. 요즘 케이크들 진열한다고 그냥 실온에 두는 곳도 많은데 냉장고에 따로 보관하신다니 신선한 거 같고 실
제로 먹을 때 차갑기도 해서 더 좋았어요.
쏠스트릿라떼(6,500)+패션후르츠에이드(6,500)+초코 갸또 케이크(7,000) 시켰습니다.
요즘 디저트들이 눈으로만 맛있어 보이고 막상 먹으면 실망스러운 가게들이 많았는데 쏠스트릿의 초코갸또케이크는
비쥬얼만큼 맛도 있었습니다!! 위에 초코크림과 빵과의 조합이 부드럽고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기대하면서 왔던 시그니처 쏠스트릿라떼!!!
크림이 너무 달지도 않은 것이 꾸덕하고 양도 많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인슈페너 위에 크림 너무 물 같은 느낌의 생크림 안 좋아하는데 이런 크림은 정성을 쏟아야 만드 수 있겠죠?
크림이 예술입니다.
위에 크림 2스푼 정도 떠서 먹고 나머지는 커피랑 같이 마시는데 아인슈페너 맛집으로 인정입니다.
패션후르츠에이드는 느끼한 것을 먹고난 후에 속이 깔끔해지는 청량한 맛이었어요~ 어딜 가서 먹어도 패션후르츠에이드는 항상 맛있는 거 같아요.
쏠스트릿은 장안문 바로 근처는 아니고 살짝 옆으로 빗겨가는 위치에 있는데 그래도 예쁘게 잘 보이는 편이랍니다.
뷰를 선택한다면 사실 바로 근처의 카페들도 조금 더 있었지만 저희는 이정도로도 만족하기도 했고,
커피가 맛있는 걸 1순위로 가고! 나머지는 겸사겸사로 있으면 좋은 걸로 하자 했던 거라서 괜찮았습니다.
다른 포스팅들 보니 아침에 갔어도 정말 예뻤겠더라구요. 그래도 저녁 시간에 불 켜진 장안문을 보는 것도 아름다웠습니다.
내부 좌석도 꽤 많았는데요. 저희가 간 시간에는 손님이 없었어서 전세낸 것처럼 편하게 수다떨고 올 수 있었습니다.
나갈 때 보니 루프탑도 있던데 요즘 너무 더워서 루프탑은 가야겠다는 생각도 안 해보고 나왔네요..
더운 여름 시원한 음료 마시면서 힘내보시면 어떨까요?
행궁동 가시게 되면 쏠스트릿을 추천드리며 이상으로 주링의 쏠스트릿 포스팅 마칩니다!!
✔ 매장 1층 주차공간 있지만 협소함
✔ 매주 화 정기휴무
✔ 그 외 12:00-22:00(21:30 라스트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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