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더운 여름입니다. 다들 더위를 잘 이겨내고 계신가요? 더울 때는 시원한 음료나 빙수가 진리인데요. 오늘은 제가 행궁동에서 먹은 망고빙수 맛집인 스퀘어드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스퀘어드를 가는 건 예정에는 없었는데 너무 덥고 커피 또 마시기에는 질려서 빙수 먹을까? 하고 급하게 찾게 되었는데요. 행궁동 빙수 맛집 치니까 나오는 카페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호텔 망고빙수가 유명해서인지 망고빙수 파는 곳도 정말 많고.. 고민하다가 저희가 구경하는 소품샵 근처에 있었던 스퀘어드에 발이 이끌려 가게 되었습니다.
외관은 살짝 오래되어 보이지만 내부는 감성이 있는 카페였습니다.
주문 받으시는 분이 친절하시진 않았습니다. 인사를 해도 대답도 안 하시고 주문을 해도 아무말도 안 하셔서 흠 들으셨으니까 계산하시는 거겠지? 생각이 들었는데, 굳이 기분 망치고 싶지 않아서 그냥 제가 먹을 거나 잘 먹고 왔어요^^ 사람인데 피곤하고 힘들 수도 있으니까 그냥 이해하고 살아야죠.
내부 좌석이 꽤 많았고 창을 많이 둬서 포토존 느낌의 자리가 많았습니다.
이번엔 저.. 잘 찍었죠? 항상 예쁜 공간인 거에 비해 사진을 잘 못 찍어서 슬펐는데 이번에는 스스로 찍으면서 괜찮다 싶더라구요. 스퀘이드만의 감성을 잘 담아낸 사진 같습니다.
망고빙수(26,000)
망고빙수뿐만 아니라 녹차 빙수도 유명해서인지 녹차 빙수를 먹는 테이블도 많았는데요.
망고 정말 많죠!!! 심지어 싱싱하답니다. 전체샷이 안 예뻐서 빙수만 땡겨서 찍었는데 작은 떡들도 기본 제공 됩니다.
망고가 얇고 길게 썰려있는데 하나 가득 넣으면 망고맛이 입에서 다 퍼지는데요. 망고는 말해뭐해로 맛있고 화이트펄도 입에서 톡톡 터지니 식감도 좋았습니다. 망고 밑에 빙수는 우유로 되어있는데 딱 적당히 달고 망고와의 조합이 최고였습니다. 따로 연유를 부어먹게 되어있지 않은데 우유빙수가 어떻게 이렇게 달고 맛있죠..? 빙수 안에 망고가 잘게 조각나 있어서 더 단맛이 난 거 같기도 해요.
제가 살면서 먹은 모든 빙수 중에 1등으로 맛있었던 스퀘어드의 망고빙수였습니다. 수원은 제가 사는 지역과 거리가 있어서 또 오려나? 싶지만 또 가게 된다면 직원분의 불친절에도 불구하고 또 가서 먹고 싶을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1인 1음료 원칙이지만 빙수는 여럿이서 가서 한 개만 시켜도 되는 거 같습니다. 메뉴판 반대편에서 햇살이 많이 들어와서 제 모습이 많이 비추는군요. 메뉴판 사진을 올리긴 했지만 고민할 필요도 없이 스퀘어드 가면 생망고빙수 드셔야 합니다. 여기는 정말.. 찐이에요.
맛있으니까 망고빙수 사진 한장 더 올리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 주차장 없음
✔ 매일 12:00-21:00(20:30 라스트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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